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리뷰!

<이세계의 황비>리뷰!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47842619

 

이세계의 황비 [완전판-완결]

*"이세계의 황비 [완전판]"은 "이세계의 황비 [단독선공개]"를대폭 가필 수정하여 더욱 풍부한 에피소드와 미공개 외전, 후일담 등을 추가한 종이책 완전판입니다.*"이세계의 황비

page.kakao.com

작가 : 임서림

<등장인물>

이 소설의 여주인공 사비나

검은 머리에 검은 눈동자를 지닌 전형적인? 한국인.

갑자기 이 세계로 넘어온 여고생.

이 세계의 황제이자 남주인공 루크레티우스 르 크렌시아.(이름 겁나 김;;)

역시 이 세계의 남주 하면 금발이지. bb 

특징 잘생김

 

<줄거리>

우리의 주인공 사비나는 수능을 치러 가는 길 지하철에서 이 세계로 떨어진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비나를 발견한 귀족가에서 1년여간 그곳에서의 언어와 예법을 배우며 대신에 늙은 황제의 황비로 바쳐진다.

도망치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어쩔 수 없이 첫날밤을 치르게 되는데!! 

늙은 황제가 아니라 젊은 미남이 나타났다?

 

<리뷰>

★★★

한 참 로판에 빠져 있을 시기에 본 거라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다시 대충 보면서 그때 느꼈던 감회를 쓰려고 한다.

일단 빙의도 아니고 환생도 아니고 회귀는 더더욱 아닌 이 소설은 정말 평범했던 여고생 사비나가 수능을 치러 지하철을 이용하는 도중 알 수 없는 힘에 이 세계로 떨어졌다는 설정이 참 마음에 들었다.  원래 그런 설정의 디테일이 중요하다.

독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니까.

이 세계의 글과 언어가 다르니 1년간의 시간 속에서 그 세계의 언어를 배웠다는 점이 참 현실적으로 잘 설정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가면 갈수록 흥미진진해서 그다음 내용이 궁금해 (연재 당시 읽음ㅜㅜ) 애를 탄 걸 생각하면 그냥 완결 될 때 읽을걸 후회한다. (그래도 읽었겠지. 내 자신아.)

여주인공인 사비나는 정말 고등학생답게 너무 어른스럽거나 답답하지 않은 캐릭터라 좋았다. 그렇다고 너무 철없는 것도 아니고 애가 똑똑해서 황제를 잘 구슬리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태후와의 결전이 참 재밌는 부분인데 이건 진짜 소설을 봐야 느낄 수 있으므로 꼭 보시길.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한국의 지하철? 과 이 세계가 이어진 건지 좀 뜬금없다고 생각되었다.

설명이 있긴 하나 좀 더 자세히 납득되게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뭐, 세계관의 전부를 아는 건 작가님 본인 뿐이니 독자인 나는 상상 속으로 채울 수밖에.

하지만 아직 성인도 안된 주인공이 가족들과 떨어지고 이 세계에서 살아가는 게 마냥 좋지만은 않다ㅜㅜㅜ

 

가족을 평생 그리워며 살 여주인공 사비나가 안쓰럽기도 했다. 물론 그것도 본인 선택이긴 하지만.

이름도 참 잘 지은 것 같다. 사비나라니 뭔가 한국 토종? 이름으로 했으면 어색할 것 같긴 했다.

물론 사비나도 한국 이름이긴 했지만 뭐랄까 외국에 써도 어색하지 않은? 그런 이름들을 당시에 부럽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지금의 내 이름이 좋다.(TMI 그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