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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그녀에게 접근하는 이유>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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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접근하는 이유

[그리고 다시 눈을 뜨게 되었을 때. 그록은 모든 것이 달라져 있었다.]그녀의 죽음, 그 이후 다시 눈을 뜨자 그록은 그녀를 만나기 전, 10년 전의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저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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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다락방마녀

<등장인물>

 

그록

남주인공이자 아카데미에서 약초학을 배우는 학생이자 연구자.

 

블란

귀족가의 영애이자 불치병을 앓고 있는 여주인공.

 

<줄거리>

 

그록은 가난한 약초학 연구자 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나 아카데미에서 

약초학을 배우는 학생이었다. 그곳에서 불치병을 앓고 있는 블란을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처음으로 다가간 사람이다.

귀족인 그녀와 결혼을 하고 그녀의 집안의 후원으로 블란의 불치병을 고치기 위해 매일 같이 연구에만 몰두하는 그록.

 

서로 애틋한 부부는 아니었지만 블란은 그런 그록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이해한다. 하지만 시간은 촉박하고

결국엔 블란은 병을 이기지 못하고 죽어버린다.

 

오로지 연구에만 몰두했던 그록은 이미 죽어버린 블란의 방에서 그녀의 다이어리를 발견한다.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어놓은 것을 보게 된 그록은 다시금 그녀를 되새기게 된다.

 

기적과도 같게 10년 전으로 돌아온 그록은 이번에는 그녀의 불치병을 낫게 해 주겠다는 마음 하나로

다이어리에 쓰여있었던 것들을 블란과 함께 하나씩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 그는 다시 한번 그녀에게 접근하게 된다.

 

과연 그록은 블란의 불치병을 고칠 수 있을까?

 

<리뷰>

★★★★★

 

이 소설은 특이하게 남주의 시점으로 이어가는 소설이다. 여타 로맨스 소설에서 여주가 아닌 남주를 택한다는 건 

여성 독자들이 많은 로맨스 장르에서 도전이 아닐까?

 

아무튼 그런 특이함에도 이 소설은 정말 로맨스를 잘 녹여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여주인 블란은 병으로 인해 마른 몸과는 반대로 작 중 돼지라는 별명을 지닐 정도로 뚱뚱한 몸의 소유자다.

게다가 불치병으로 먹는 약이 냄새가 고약하기 때문에 아카데미 안에서 그녀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그녀에게 다가간 약초 바보 그록.

냄새는 약초 때문에, 뚱뚱한 몸은 불치병 때문이라는 이유로 아무렇지도 않게 그녀에게 다가간다.

처음엔 그 불치병에 흥미가 있어 다가간 것이나 그녀와 결혼하고 불치병을 연구하면서 그녀가 죽기 직전까지 

아마 그록은 진심으로 어느새 사랑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녀의 다이어리를 보고 마지막에 확신을 하며 오로지 연구만 빠져 그녀와의 소통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후회를 하는 것이나 10년으로 회귀하여 그녀를 위해 어울리지 않게 맞춰가는 모습이나

 

고생이란 고생을 해도 그녀만 살 수 있다면 밤낮이고 연구를 하는 그록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블란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물론 로맨스 소설이니 이런 절절한 남주의 사랑을 그대로 보는 독자들 입장에선 감동이지만

그것만으로 내가 이 소설을 극찬하는 것은 아니다.

 

여주인 블란. 

그녀는 병 때문에 뚱뚱한 외모를 지녔고 남주의 노력으로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이 개발되어 

블란의 병이 고쳐지고 그녀의 외모도 변화화되면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뀌어 그동안의 수모를 벗어나는...!

그런 스토리가 아니라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바뀌어진 외모로 그녀를 싫어했던 사람들이 한순간에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는 것은

우린 이미 너무 많이 본 클리셰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그렇지 않다. 그녀의 외모의 변천은 한 번에 바뀌지도 갑자기 살이 빠져서 아름다워 지지도 않는다.

다만

 그녀 스스로의 가치를 높인 건 블란 자신의 능력으로 얻어낸 것이다.

 

그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아무튼 서로가 서로를 믿고 애절한 마음이 잘 표현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아 근데 남주는 미남이라 너무 좋다...(일러가 다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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